화분심기 라넌큘러스 꽃말, 운간초 꽃말, 마가렛꽃말

화분심기 지난 주말에 청라 쪽에 있는 화원에서 화초 몇 개를 사 왔습니다. 라넌큘러스 꽃말, 운간초 꽃말 그리고 마가렛 꽃말도 알려드릴게요. 지금도 꽃을 사려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어느새 금방 봄이 찾아왔습니다. 올해에도 화초 키우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화분심기 순서

 

새로사온꽃들

주말에 청라에서 사온 화초들입니다. 원래 가던 곳이 있는데 없어졌더라고요. 아마도 경서동 쪽이 개발이 되면서 그쪽에 있던 화원들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괜히 길만 헤매었습니다. 우리 은지가 브이자를 해서 다시 촬영했습니다.

 

새로사온화초들

왼쪽부터 마가렛, 마가렛, 운간초, 아름까먹음, 라넌큘러스 이렇게 총 5개의 화초와 영양분이 많은 흙도 좀 사 왔습니다. 분명히 이름을 들었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자꾸 까먹습니다.

 

라넌큘러스

집사람이 고른 라넌큘러스입니다. 꽃잎이 엄청 많아서 너무 이쁩니다. 라넌큘러스의 꽃말은 매력, 매혹이라고 합니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라넌큘러스의 꽃말이 뭐지 하고 검색해 보니 매력 매혹이라고 나오더라고요. 그걸 옆에서 은지가 보더니 꽃말이 꽃과 잘 어울린다고 한마디 하고 가네요. 귀여운 녀석.

 

화분

작년에 제가 만든 화분인데요. 삼나무로 만들었는데 바니쉬로 마감을 안해서 그런지 금방 오염되네요. 색도 금방 바래서 이쁘지가 않습니다.

 

화초들

라넌큘러스부터 화분에 심어보겠습니다. 화분심기 좋은 날씨네요. 오랜만에 공기도 좋았고 날도 따뜻해서 기분이 좋아진 하루였습니다.

 

라넌큘러스를 심는 사진

화분 밑에 커다란 비닐을 깔아줬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흙과 새로 사온 흙을 골고루 섞어줬습니다. 그리고 모종에 있던 고무 플라스틱 화분을 빼내어줬습니다.

 

고무플라스틱 화분을 벗겨낸 모습

저 작은 고무 화분에서도 잘 자라주었네요. 실뿌리가 화분 전체를 덮고 있더라고요. 라넌큘러스가 쏙 들어가게끔 화분에 흙을 적당히 빼내어주고는 빈 공간을 흙으로 채워주었습니다.

 

새로사온 흙

집사람이 고생하네요. 저는 그냥 구경만 했어요. 꼼꼼한건 집사람이 잘하니까요.

 

영양가 높은 흙을 화분에 넣어주는 모습

화초를 심고 남은 공간에 흙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전에는 다이소에서 흙을 사다가 채웠었는데요. 영양가가 없는 흙인지 모르지만 성장이 더디고 화초가 잘 죽더라고요. 화분심기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다이소에서 파는 거 말고 화원에 가시면 좋은 흙을 저렴하게 팔더라고요. 그런 거 사시면 좋습니다. 저처럼 만들어진 흙을 사도 되고, 화원 자체적으로 자기들만의 노하우로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흙을 만들어서 팔기도 하는데요. 그런 흙이 제일 좋습니다.

 

라넌큘러스를 심고 있는 모습

기존의 흙과 새로 산 흙으로 화분 빈 공간에 다 채워주면 화분심기는 완성입니다.

 

화분 한 개 완성

다 만들어진 화분입니다. 라넌큘러스와 보라색꽃이 서로 잘 어울려서 나중에 꽃이 많아진다면 정말 볼 만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마가렛이 엄청 잘 돼서 정말 이뻤었거든요. 그래서 올해도 마가렛 모종은 2개나 사 왔지요. 엄청 이쁩니다. 진드기만 안 꼬이면 엄청 이쁜 게 마가렛이에요.

 

운간초와 마가렛

운간초와 마가렛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운간초 모종 1개와 마가렛 모종 2개입니다. 작년에는 마가렛 모종을 3개 사서 화분 전체를 마가렛으로 만들었는데요. 집사람이 정말 이뻐했습니다.

 

새로사온 흙으로 화분을 채워주는 모습

이 화분에도 빈 곳에 흙을 채워줬습니다. 제가 좀 도와준다고 흙을 같이 채웠는데요. 제가 흙을 넣은 곳을 집사람이 꼭꼭 눌러보더니 제대로 안 하냐며 핀잔을 주더군요. 뒤통수를 세게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았습니다.

 

마가렛화분도 완성

이렇게 마가렛 화분도 완성되었습니다. 우리 은지가 만든 페트병 물조리개로 신선한 물도 흠씬 뿌려줬습니다. 마가렛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 자유, 이해, 사랑을 점친다, 마음속에 감춘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간초의 꽃말은 그리움이라고 합니다.

완성된 라넌큘러스화분

화분심기는 이렇게 끝이 났고요. 이제 우리 딸 은지가 매일 같이 화초에 물과 사랑을 듬뿍 담아서 화초를 키운다고 하니 얼마나 이쁘게 꽃이 필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꽃말

라넌큘러스 꽃말은 매혹, 매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운간초 꽃말은 그리움을 뜻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가렛 꽃말은 진실한 사랑, 예언, 비밀을 밝힌다 라고 하네요. 또 하나 저 보라색의 이름이 도저히 기억이 안 나는 게 아쉽네요. 저 꽃도 이뻐서 구글링 해봤는데 도저히 못 찾겠네요. 오늘은 화분심기에 대해서 포스팅했는데요. 날이 좋으니 주말에 가족들과 이쁜 꽃구경도 하고 맘에 드는 꽃모종 몇 개 사서 화분심기에 도전해보세요.

딸기 심기 관하딸기 키우기